광주대 대학축구연맹전 조 1위~경주대 3-1 제압
2018-07-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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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제14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에서 짜릿한 역전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제14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광주대는 4일 영광 영이구장에서 열린 축구연맹전 3조 2라운드에서 이중민-김태민(이상 1년)-허찬일(2년)의 연속골을 앞세워 경주대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조별리그 전적 1승 1무를 기록하며 3조 선두로 나섰다.
광주대는 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위덕대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대회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광주대는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광주대는 실점 후 곧바로 전열을 정비한 뒤 반격했고, 전반 40분 이중민이 구재웅(1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광주대는 후반 22분 이중민의 패스를 받은 김태민이 수비수 2명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직전에도 허찬일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학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영광종합운동장 등 영광군 일원 7개 구장에서 59개 대학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오는 7일까지 16개조로 나누어 조별 예선전을 치르고, 각조 1·2위는 9일부터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