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면서 시원한 올림머리 연출하는 방법
2018-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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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시원한 업스타일, 골라서 연출하는 재미

올림머리는 요령만 숙지하면 의외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데,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낸다.
가장 기본적인 올림머리 스타일인 당고머리를 만들 때는 머리를 분산시킨 후 빗을 넣어 볼륨을 준다. 원하는 위치에 머리를 묶고 나서 두 갈래로 머리를 땋은 후 똬리를 틀 듯 돌돌 말면 완성된다. 남은 잔머리는 실핀으로 고정한다.
머리를 땋은 후 올리는 경우에는 세 등분으로 나눈 머리를 목덜미 부근에서 각각 낮게 묶어주고 땋는다.
가운데 땋은 머리를 둥글게 말아 핀으로 고정하고 양 옆의 머리들을 가운데에 S자로 감싸며 하나로 뭉친다. 핀을 꽂아 완성한다.

반묶음으로 올림머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정수리 부근에서 머리를 반묶음해 준 뒤 빗으로 볼륨을 주고 번을 만든다.
고무줄로 번을 묶어 고정시키면 되며 앞머리가 없다면 헤어라인 부분의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빼준다. 이른바 ‘경단머리’로도 불리는 양 갈래 올림머리는 중국식 치파오와 매치하면 한층 더 잘 어울린다.
먼저 윗부분부터 지그재그로 가르마를 탄 뒤 양갈래로 머리를 묶는다. 한쪽 옆머리를 세 갈래로 땋고 머리끝은 핀으로 고정해둔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땋아준 후 머리끝을 잡아 말아 올리고 U자 형태의 핀으로 고정해주면 된다.

여름철에는 커다란 목면 손수건인 반디나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당고머리와 비슷한 요령으로 머리를 묶고 번을 만들어준 다음 머리 끝 부분을 안쪽으로 넣어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반다나는 접어서 머리 위쪽으로 느슨하게 매듭을 묶어주는데 올림머리를 감싼 후 리본으로 묶어주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응용이 가능하다.
올림머리에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액세사리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한 방향으로 치우쳐 묶어은 머리 윗부분을 벌려 빈틈을 만들고 머리 끝 부분을 넣어서 빼 준다. 세 갈래로 머리를 땋고 나서 반대쪽으로 돌려준 후 액세서리 핀을 꽂아준다.
앞서 소개한 올림머리 스타일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