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우승 기념 스킨' 선수들이 직접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2018-07-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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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한국적인 스킨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승함으로써 가장 크게 와닿는 건 상금보다도 스킨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지난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측이 우승 기념 스킨 발매를 기념해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우승했던 삼성 갤럭시(현 젠지) 선수들을 인터뷰했다.
라칸 스킨 제작을 원했던 '코어장전(CoreJJ)' 조용인 선수는 "우승함으로써 가장 크게 와닿는 건 상금보다도 스킨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라며 스킨 제작에 참여하게 된 감회를 드러냈다.
'앰비션' 강찬용 선수는 자르반 4세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르반을 했을 때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았다"라며 취지를 전했다.
탈리야를 고른 '크라운' 이민호 선수도 비슷했다. 그는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탈리야를 했을 때 롤챔스든 롤드컵이든 성적도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룰러' 박재혁 선수는 "자야, 라칸 조합이 너무 예쁘고 솔로랭크에서 쓰기 좋은 챔피언들이다"라며
자야를 꼽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한국적인 스킨을 제작하는 데 염두에 뒀다. 조용인 선수는 "당시 콘셉트로 잡은 게 우리 조선시대여서 한국적인 멋이 나는 챔피언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귀환 모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귀환이 집에 돌아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는 "당당하게 과거 시험을 보고 어사화를 쓴 채 귀환을 한다"라는 장원급제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말했다.
'큐베' 이성진 선수는 먹는 걸 좋아해서 나르 귀환 모션에 먹는 행동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