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체' 등 전용서체 5종..무료 배포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배포 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미 2015년 '고양체' 제작을 시작해 올 초까지 모두 5종의 서체를 개발해 왔다.

시가 개발한 '고양체'는 귀엽고 깜찍한 모양새로 지난 2년간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 둥글고 따뜻한 '고양덕양체 B'와 산뜻하고 세련된 '고양일산체 R'은 가독성이 좋아 기본 글꼴로 손색없다는 평을 받는다.

추가 개발된 '고양덕양체 EB'와 '고양일산체 L'은 굵기를 달리하는 등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고양시 전용서체는 시의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를 딩벳(Dingbat) 폰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딩벳 폰트는 기호, 심볼, 아이콘 등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이미지 폰트를 뜻한다.

전용서체는 '공공저작물'로서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서체사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