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멀미를 계속하는 기분” 유상무가 밝히는 항암치료 부작용 (영상)

2018-08-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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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으로는 찾아낼 수가 없다”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수술 후 그해 10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은 방송인 유상무(37) 씨가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유상무 씨 유튜브 계정 '유상무TV'에는 항암치료 부작용과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전하는 유상무 씨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최초 유상무 씨는 "항암치료는 대부분 12차, 8차, 20차 식으로 진행된다. 그다음부터 6개월마다 추가로 치료를 받고 치료가 끝나면 추적 검사를 하면서 관리를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유상무TV'
유튜브 '유상무TV'
유튜브, 유상무TV

이어 그는 "저 같은 경우는 대장암 3기였는데 대장 밖으로까지 암세포가 번졌었다. 제 피를 타고 어딘가에 암세포가 뿌려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현대 의학으로는 찾아낼 수가 없다"라고 덧붙여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상무 씨는 "몸 어딘가에 뿌려졌을 수도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항암을 받아야 했다"라며 "저 같은 경우에는 운 좋게 항암 받으면서 머리가 안 빠졌다"라고 자신의 경험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유상무 씨는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일단 음식을 못 먹고 오바이트가 계속 나온다. 항암치료받는 기간 동안 뱃멀미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유튜브 '유상무TV'
유튜브 '유상무TV'

그는 "몸에 힘이 없어서 저절로 몸이 땅에 붙게 된다. 차가운 것을 못 먹는다. 항암이 찬 음식에 반응해서 찬 걸 먹으면 몸이 너무 아프다. 차가운 철 같은 것만 만져도 손이 아프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항암은 암세포도 죽이지만 멀쩡한 세포도 죽인다"라며 "아주 작은 세포들도 죽이니까 손끝이나 발끝에 예민한 부분들 세포가 죽어서 아직도 안 돌아왔다. 현재도 손가락 끝에 감각이 약하다"라고도 주장했다.

영상은 환자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유상무 씨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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