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줘도 안 먹음 VS 없어서 못 먹음” 대표적인 호불호 음료 9개
2019-0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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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세서 자판기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1. 아침햇살
1999년 출시된 곡식 음료다. 고소하고 달달한 맛으로 어린이를 위한 막걸리라는 별명이 있다.
아침햇살은 약간 단맛이 난다. 목 넘김이 걸쭉하고 식감은 탁한 숭늉과 비슷하다. 다른 음료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징 때문에 아침햇살은 출시 직후부터 호불호가 갈렸다.
![웅진식품](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1132_eeb7be3c.webp)
2. 버디언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이라는 꼭 마셔봤을 음료다. 버디언은 2000년부터 군대에 납품되기 시작한 양파 맛 음료다.
특유의 양파향이 음료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편이다. 반면 사과맛이 섞인 달콤한 맛 때문에 잘 마시는 사람도 있다.
부대마다 이 음료를 두고 온도 차가 있었다. 이 음료를 서로 마시겠다고 나서는 부대도 있고 서로 마시지 않겠다고 떠미는 곳도 있었다. 국방일보에 따르면 2017년 1월부로 이 음료는 인기가 저조해 군부대로 납품되지 않는다.
![옥션](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5902_ee4fc820.webp)
3. 닥터 페퍼
1885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생산된 역사 깊은 탄산음료다. 닥터 페퍼라는 이름은 음료를 개발한 사람을 고용하고 있던 약국 주인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 아몬드, 캐러멜, 콜라, 레몬 등 다양한 맛이 혼합됐다. 닥터 페퍼 맛은 어느 하나 맛을 콕 집어 설명하기 어렵다. 애매모호한 맛 때문에 탄산음료를 구매할 때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 독특한 맛 때문에 콜라보다 닥터 페퍼를 더 선호하는 사람도 주변에 한 명씩 있다.
1980년대 일화가 만든 우리나라판 콜라다. 콜라 맛을 밑바탕에 두고 보리 향을 곁들였다. 콜라처럼 단맛이 강하지 않고 맥주만큼 쓰지 않아서 인기 있는 탄산음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맥주에 콜라 탄 듯, 콜라에 맥주 탄 듯한 어중간한 느낌 때문에 공짜로 줘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일화](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4951_a96d44db.webp)
5. 솔의 눈
솔싹추출물을 함유한 음료다.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란 슬로건으로 청량한 맛을 강조한다.
다만 그 향이 민트처럼 코가 시원해지는 멘톨 종류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음료수를 마시면 치약이나 물파스를 마시는 느낌이 든다고 질색하는 사람이 많다.
호불호가 심해 웬만한 자판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음료다. 주변에서 이 음료를 사먹는 사람을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
![이하 롯데칠성음료](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5155_b9ea3996.webp)
6. 실론티
1993년 출시된 홍차 계열 음료다. 달콤한 레몬이 들어간 홍차 맛이다. 실론은 홍차가 많이 나는 스리랑카의 옛 지명이다.
단맛이 센 편이라 홍차를 기대한 사람에겐 실망스러운 편이다. 반면 특유의 향이 중독성이 있는 편이라 맛 들린 사람은 꾸준히 실론티를 사 마신다.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5302_19f8bb99.webp)
7. 데자와
기본적으로 밀크티를 콘셉트를 한 음료다. 다만 카페에서 판매되는 밀크티보다 묽고 단맛이 강한 편이다.
고구마를 우유에 탄 듯한 독특한 맛이 난다. 다른 음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맛에 매료된 사람도 많다. 서울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1위로 뽑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아오츠카](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5441_caf54412.webp)
8. 지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PPL로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다. 99.9% 코코넛워터 원액을 사용했다는 포장 문구를 보고 달콤한 맛이 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기 마련이다.
그러나 맛은 매우 무미건조하다. 어떤 사람들은 걸레 빤 물이라고 질색하기도 한다.
코코넛워터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실제 코코넛워터는 심심한 맛이 난다. 이런 심심한 코코넛워터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이 음료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물처럼 마신다.
![코카콜라](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095624_84fc6b1c.webp)
9. 덴마크 민트초코 우유
덴마크 민트초코우유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음료 중 대표적인 민트 음료다. 그냥 민트 맛도 호불호가 센데 우유에 섞인 민트 맛은 더 큰 호불호를 유발한다.
![동원](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1808/09/img_20180809100130_9f04fde7.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