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김하온, 슈퍼비, 면도 의정부시에 '뜬다'..24·25일 시청 앞 광장 '블랙뮤직페스티벌' 개최

2018-08-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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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018년 마지막 여름 폭염을 녹이는 '힙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오는 24일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018년 마지막 여름 폭염을 녹이는 '힙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24, 25일 저녁 의정부시청 앞 광장서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 의정부예술의전당
오는 24, 25일 저녁 의정부시청 앞 광장서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 의정부예술의전당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선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열려 늦여름 무더위를 녹일 예정이다.

BMF는 타이거JK가 예술 감독을 맡아 역대급 힙합전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24일은 슈퍼비, 면도, 로스 등이 무대에 올라 BMF의 의정부시 첫 행사를 알리게 된다.

블랙뮤직페스티벌 라인업 / 의정부예술의전당
블랙뮤직페스티벌 라인업 / 의정부예술의전당

25일 밤은 타이거JK, 윤미래, 주노플로, 김하온, 블랙나인 등 국내 최강 힙합 뮤직션들이 BMF의 대미를 장식한다.

BMF는 라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구성을 통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동네 일정구역을 막고 디제잉, 노래, 춤을 함께 즐기던 힙합의 파티문화인 '블록파티(Block Party)'가 선보인다.

타이거JK / 의정부예술의전당
타이거JK / 의정부예술의전당

예술감독 타이거JK가 '의정부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블록파티'라고 언급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자 다른 페스티벌과 차별된 공간이다.

'블록파티'는 농구코트와 스케이트보드장 공간을 활용해 인터렉티브 라이팅과 페브릭 쉐이드가 파티공간을 화려하게 감싸게 된다.

이곳에서 DJ들은 각자 준비한 비장의 음반 콜렉션과 턴테이블 기술을 뽐내게 된다.

또 재치있는 입담의 엠씨 프라임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블랙뮤직 신예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메인공연 이후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애프터 파티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블록파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퓨전MC, 프리스타일 농구팀 Ankle Brekaerz, 스케이터들의 성지 ARORIPARK가 함께하며 힙합문화의 모든 것을 ALL-in-ONE으로 만나 볼 수 있다.

BMF는 시각분야 아티스트들과의 특별한 협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건축가이자 뉴미디어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인 그룹 IVAAIU City가 BMF의 핵심공간인 블록파티존과 관객쉼터를 '블랙뮤직'과 '블록'을 컨셉으로 삼아 디자인할 예정이고, 이에 스트릿 아티스트 Seenaeme가 화답하듯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상상' 이라는 주제로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스트릿감성이 가득한 이 특별한 쉼터에서 DJ의 음악을 즐기며 마음껏 휴식을 취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해줄 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블랙뮤직이라는 장르에 대해 재미있는 시각자료로 풀어낸 야외특별전시 'BMF's Room, 젊고 트렌디한 70여개의 디자인 브랜드와 VR체험을 비롯한 재기발랄한 참여프로그램들이 함께하는 경기북부 최대의 디자인 마켓 ‘사이마켓’,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트릿 편집샵 'SFAC'의 팝업스토어,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소홍삼 블랙뮤직페스티벌 총감독은 "블랙뮤직을 기준으로 하되 의정부에서 강세를 보이는 분야이자,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중심의 라인업을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블랙뮤직의 음악적, 문화적인 가치가 조명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블랙뮤직 안에서의 다양한 장르음악들을 매년 선보일 것이고,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완성형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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