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설득해 산 차...” 박해미 남편 황민 과거 글

2018-08-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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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 씨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사고 차량인 크라이슬러 닷지 사진을 올렸다.

이하 황민 씨 인스타그램

배우 박해미 씨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황민 씨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민 씨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사고 차량인 크라이슬러 닷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영문으로 "My very first 392 HEMI SRT is here Finally. Of course had to convince my wife with 'This car has you as a heart!'. Worked good. 'Happy wife, happy life!' Hahahaha(내 첫 번째 392 HEMI SRT를 드디어 얻었다. 물론 '이 차는 당신과 같은 심장을 가졌다'라고 하며 아내를 설득해야 했지만. 잘 됐다. 행복한 아내, 행복한 인생. 하하하하)"라고 적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박해미 씨가 운영 중인 극단 단원 A 씨와 B 씨 등 2명이 숨지고 황 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 씨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황 씨는 이날 단원들과 회식에서 아시안게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 축구 경기를 본 뒤 술을 더 마시기 위해 장소를 옮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에서 30분간 진행된 조사에서 "딱 정해둔 목적지 없이 단원들과 2차로 더 술을 마시기로 하고 차를 몰아 교외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차량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하는 한편 황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스포츠카가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이하 구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