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마지막 경기' 앞두고 선수들에게 전한 말
2018-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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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여전히 준결승 패배로 상심하는 것이 보인다”

박항서(59) 베트남 감독이 아시안게임 3·4위전을 앞두고 베트남 선수단에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이 다음 달 1일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 간 아시안게임 축구 3·4위전을 앞두고 베트남 선수단에 강력한 투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이 여전히 준결승 패배로 상심하는 것이 보인다"라며 "선수들에게 '우리에게는 한 경기가 더 남아 있고 이번에 동메달을 따 팬들이 보낸 사랑과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우리 스태프가 아랍에미리트 선수단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비디오를 수집했고, 이를 면밀히 분석할 것이다. UAE 선수들이 일본과 준결승 후반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라며 승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토요일에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베트남 선수들에게 투지를 주문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앞서 지난 29일 한국과 열린 4강전에서 패배 후 "아직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있다. 다시 준비해야 한다"라며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배워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