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지 팬들은 '맹구'를 알까? (영상)

2018-09-01 18:40

add remove print link

진행자는 맨유 팬들에게 '맹구'를 전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현지 팬들이 '맹구'를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영어 알려주는 남자'에는 맨유 현지 팬들이 '맹구'라는 단어를 듣고 어떤 반응을 하는지 알아보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맹구는 다른 팀 팬들이 예전 맨유가 모예스(David Moyes·55) 감독 시절 9위를 기록한 사실을 놀릴 때 쓰는 단어다.

진행자는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해 맨유 팬들에게 '맹구'를 전파했다.

한 맨유 팬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XX 누가 그딴 소리 하고 다닌대요? 못 들었는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맹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멍청하기는..."이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이하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연륜이 있는 올드팬들에게 맹구는 농담거리였다. 60년대부터 맨유를 좋아한 한 올드팬은 "응 그래그래~ 9위라면 맹구라고 부를 수 있지"라며 맹구를 듣고 웃어넘겼다.

이 올드팬은 최근 1위를 하는 리버풀을 "루저풀"이라고 부르며 유쾌하게 인터뷰를 했다.

유튜버 '영어 알려주는 남자'는 지난달 리버풀(리중딱), 맨체스터 시티(짭시티) 팬들에게 각각 팀을 비하하는 단어를 알려주고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를 살펴 보는 콘텐츠를 올렸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