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직업” 리버풀이 영입한 특이한 코치는?

2018-09-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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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가 앤디 그레이는"말도 안 되는 영입이다"라고 리버풀을 조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리버풀이 특이한 코치를 영입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이하 현지 시각) BBC는 "리버풀이 영입한 축구계에서 가장 이상한 직업을 가진 코치"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토마스 그로네마크(Thomas Grønnemark·42)를 스로인 코치로 영입했다. 던지기 전문 코치를 영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로네마크는 축구 경기 중 던지기 최장 기록 보유자다. 그의 기록은 51.33m다.

축구 해설가 앤디 그레이(andy Grey·62)는 해당 영입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영입이다. 스로잉 코치라니"라며 리버풀을 조롱했다.

그로네마크 코치는 BBC와 인터뷰에서 "저도 해당 코치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위르겐 클롭(Jurgen Klopp·51) 감독은 "솔직히 나도 스로인 코치라는 건 처음 들어봤다. 그러나 토머스 얘기를 듣고 얼른 만나고 싶었고, 만났을 때는 100% 함께 하고 싶었다. 그는 팀에 이미 변화를 줬다"라고 기쁘다고 밝혔다.

리버풀에 따르면 그로네마크 코치는 선수들에게 긴 던지기와 역습 공격, 빠른 던지기, 혼전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던지기 등 다양한 던지기 공격을 전술에 녹여내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