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멤버의 목사 아버지, 성추행 혐의 받아”

2018-09-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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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걸그룹 멤버의 아버지로 알려진 목회자가 성추행 혐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A'

유명 걸그룹 멤버의 아버지로 알려진 목회자가 성추행 혐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채널A는 목회자 박 모 씨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2015년 4월부터 5개월간 20대 여신도 A 씨에게 신체접촉을 요구했다. 박 씨는 A 씨를 모텔로 데려간 뒤 속옷 차림으로 '안마하라'고 강요했다. 그는 "너를 내려놓을 수가 없다. 하나님이 너에 대한 사랑을 명했기 때문에 내가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내가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채널A 뉴스'
이하 '채널A 뉴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 씨는 피해자 측에게 회유를 시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고소를 취하하면 피해액을 변상하겠다"고 했는데도 피해자가 거절하자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압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모 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교회 신도들 150명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박 씨는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200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챘다.

박 씨는 재판을 받은 후 6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당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박 씨가 유명 걸그룹 출신 멤버의 아버지인 사실도 밝혀졌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