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통수권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에 가장 먼저한 일

2018-10-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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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세 차례나 국군의 날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6.25 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 / 유튜브, KBS News

문재인 대통령이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고국으로 돌아온 6.25 한국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를 맞았다. 국군의 날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세 차례나 국군의 날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봉환 행사에 참석했다.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는 이날 68년 만에 미국 하와이를 거쳐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미국과 북한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한 유해 가운데 한미 공동감식 결과에 따라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64구가 봉환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 전사자 유해 64구에 일일이 '6.25 전쟁 참전기장'을 수여하는 등 각별히 예를 다했다. 문 대통령은 유해함 윗면 태극문양 정중앙에 기장을 올려놓은 뒤 묵념도 했다.

6.25 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봉환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6.25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유해봉환 행사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경축 오찬을 주재했다. 각 군 장병과 유엔군 참전용사, 보훈단체 유족회 대표 등이 참석한 국군의 날 경축연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6.25 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봉환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이다.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