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역사상 처음” 하빕-맥그리거 경기 직후 나온 패싸움 (영상)

2018-10-07 14:50

add remove print link

경기 직후, 하빕이 옥타곤 밖에 있는 코치에게 돌격
하빕측 코치는 맥그리거를 뒤에서 가격

UFC 경기 직후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빈축을 샀다.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가 맞붙었다. 26연승을 달려온 하빕과 약 2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맥그리거 결투에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경기는 4라운드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하빕은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사이를 틈타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했다. 맥그리거는 탭을 했고 하빕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직후 하빕은 진정하지 못하고 맥그리거와 코치들에게 도발했다. 이윽고 그는 옥타곤 담장을 넘어 맥그리거 스태프진에게 돌격했다. 난투극은 옥타곤 안에서도 벌어졌다. 옥타곤 안으로 넘어온 하빕 측 스태프가 맥그리거를 뒤에서 가격했다. 맥그리거도 적극적으로 반항하면서 패싸움에 휘말렸다.

선수들과 함께 흥분한 코치진과 이를 막으려는 주최 측 사람들이 뒤섞이며 T모바일 아레나는 말 그대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경기가 끝난 후 모든 관계자가 옥타곤에 올라와 뒤섞이는 장면은 UFC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주최 측이 두 선수를 모두 퇴장시킨 후에 장내 아나운서는 하빕의 승리를 선언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