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을 충격에 빠뜨린 딸 소율이의 문자 내용

2018-10-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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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무확행'에서 딸이 보낸 문자 때문에 충격받은 일화 털어놔
미얀마로 여행을 떠난 '무확행' 멤버들

곰TV, SBS '무확행'

가수 탁재훈 씨가 딸 소율 양 문자에 충격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무확행'에서는 미얀마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탁재훈 씨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멤버들에게 딸 소율 양 얘기를 꺼냈다.

이하 SBS '무확행'
이하 SBS '무확행'

탁재훈 씨는 "얼마 전 소율이와 두 가지 일이 있었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소율이한테 문자가 왔는데 '아빠 나 무슨 라면 먹을까? OO라면 먹을까, 아니면 OO라면 먹을까?'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OO라면은 너무 매우니까 다른 거 먹으라고 했더니 정말로 그걸 먹었다"라며 "너무 귀엽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얼마 있다가 충격적인 문자가 딱 왔다"라며 "소율이가 나한테 '아빠 나 문신하고 싶은데 어디다 할까요?'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가수 이상민 씨는 "그게 충격적이냐"라고 물었다. 탁재훈 씨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나는 소율이한테 '아빠도 안 했다. 내가 하면 해라'라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씨는 "이제 슬슬 아들딸이 그런 거로 스트레스 줄 나이가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서장훈 씨는 탁재훈 씨에게 "애들이 클 때 떨어져 있던 시간도 많지 않냐"라며 "애들 커가는 걸 눈에 담지 못한 미안함이 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탁재훈 씨는 "너무 많다"라며 "같이 살면서도 일과를 다 챙기지 못하는 게 너무 많다. 그럴 땐 진짜 너무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 씨는 "재훈이 형이 이렇게 아빠로서 진지한 모습을 처음 본다"라며 "먼저 이런 얘기를 꺼내는 거 보니까 또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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