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도 안돼서 12명을 눕혔다” 장동민이 뽑은 “연예계 길거리 싸움 짱”

2018-10-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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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선배가 한 마디 했다고 대드는 사람은 어딜 가서든 막무가내로 하는 사람”
장동민 연예계 길거리 싸움 짱으로 강호동, 이동준, 김보성 꼽아

방송인 장동민(39) 씨가 '연예계 싸움 짱'을 뽑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냉무랑 똥민이' 채널에는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상무(38) 씨는 장동민 씨에게 "형이 생각하는 연예계 싸움 짱이 누구야?"라고 물었다.

이하 유튜브 '냉무랑 똥민이'
이하 유튜브 '냉무랑 똥민이'

장동민 씨는 "그냥 싸워서? 이것도 상황이 있어야 해"라고 말했다. 유상무 씨는 "규칙으로 싸우는 것 말고 술김에 시비가 붙어 갑자기 싸우게 된 상황"이라고 답했다.

유튜브, 냉무랑 똥민이

장동민 씨는 "실제로 내가 볼 때 원탑(1등)은 강호동 형님이지 않을까"라며 이만기(전 씨름선수) 씨와 강호동 씨의 '제18회 천하장사 씨름대회 준결승전'을 예로 들었다.

당시 경기 중 강호동 씨는 상대방인 이만기 씨 앞에서 소리 지르며 기합을 넣었다. 이에 이만기 씨가 강호동 씨에게 "깝죽대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만기 씨 말에 강호동 씨는 더 크게 소리 질렀다.

유상무 씨는 "(이만기 씨가 강호동 씨한테는) 하늘같은 선배인데 자기한테 한 마디 했다고 대드는 거 보면 대단한 거다"라고 했다.

장동민 씨도 "(이만기 씨가) 깝죽대지 말라고 한 마디 하자마자 더 크게 소리 지르는, 그 정도의 깡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딜 가서든 막무가내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 씨는 "이동준(영화배우·전 태권도 선수) 형님(도 싸움 짱이다)"이라고 말했다.

장동민 씨 증언에 따르면 과거 배우 이계인 씨는 방송국 관계자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 이계인 씨 일행은 휴가 나온 특전사 12명을 만났다. 특전사들은 이계인 씨 일행에게 "같이 마시자"며 시비를 걸었다.

이계인 씨는 특전사들과 함께 나이트클럽 앞 주차장으로 나와 계속 승강이를 벌였다. 이때 마침 대학생이었던 이동준 씨가 슬리퍼를 신고 옆을 지나가다 특전사들과 시비가 붙었다. 특전사 중 한 명이 이동준 씨 발을 밟았기 때문이다.

장동민 씨는 "'이동준 형님이 특전사 12명을 10초도 안 돼서 다 눕혔다. 내가 직접 봤다'라고 이계인 형님한테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 씨는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최불암 형님이 이동준 형님의 연락처를 받아 연예계에 소개해줬다"라고도 말했다.

또 장동민 씨는 "김보성 형도 (싸움 짱이다)"라고 했다. 그는 "예전 무한도전 촬영에서 펀치 기계로 힘 측정을 했는데 보성이 형이 30번을 쳤는데도 순위가 안 나왔다. 당시 보성이 형이 광고 촬영 중이었는데, 광고 촬영 마치고 다시 돌아와 펀치 기계를 계속 쳤다"라며 "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을 물어뜯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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