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반해버리잖아'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유

2018-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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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아이즈원
아이즈원 '반해버리잖아' 가사 전체가 일본어로 이뤄져 부적격 판정받아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데뷔한 가운데 신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30일 KBS는 아이즈원이 지난 29일 발표한 신곡 '반해버리잖아(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IZ*ONE ver.)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기타 방송심의 관련 규정에 저촉되는 가사로 가사 전체가 일본어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뮤직, 벅스, 멜론 등 음원 사이트에서 해당 곡의 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 '반해버리잖아'는 KBS의 발표대로 전곡이 일본어 가사로 이뤄져 있다.

'반해버리잖아'는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한 곡으로, 지난 9월 엠넷 '프로듀스48' 최종 데뷔 평가 곡으로 앨범 발매 전에 선공개 됐다. 30일 기준으로 'COLOR*IZ'앨범에는 '반해버리잖아' 한국어판이 따로 수록되지 않은 상태다.

아이즈원은 지난 9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한일합작 걸그룹이다.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등장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본 우익그룹 아이즈원의 공영방송 출연 금지'를 요청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