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집에 전세 살던 영화감독이 대성 몰래 집에서 한 일
2018-11-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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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대성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실 고백한 이무영 감독
이무영 감독, 과거 대성 소유 저택에 전세로 들어갔던 사실 털어놔
이무영 영화감독이 빅뱅 대성과 얽힌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이무영 영화감독이 출연해 '네 멋대로 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MC 김상중 씨는 이무영 감독에게 "빅뱅 대성 씨와는 어떤 인연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무영 감독은 "대성 씨는 제게 큰 도움을 준 사람"이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 감독은 "전세금이 계속 올라가니까 맞추기가 힘들어져서 멀리 경기도 광주로 이사했다"라며 "새집에 들어가 보니 대성 씨 소유 집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그렇다고 대저택은 아니고 산 밑에 있는 소박하고 작은 집인데 고맙게도 대성 씨가 아주 낮은 가격으로 전세를 살게끔 허락해줬다"라며 "또 한 번도 불편하게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중 씨는 이무영 감독에게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 감독은 "이사를 갔다"라며 "그리고 사실 대성 씨가 알게 되면 고소할 수도 있는 사안이 하나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 감독은 "내가 2년 전 발표한 아주 작은 예산의 영화가 있다"라며 "'한강블루스'라는 영화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전원에 있는 집이 하나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대성 씨에게 얘기는 안 하고 마지막까지 촬영 용도로 잘 쓰고 나왔다"라며 "대성 씨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