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로 간다” 홈런 두개로 결승전 티켓 얻은 SK (feat.김강민 빠던)

2018-11-03 12:10

add remove print link

SK 연장에서 홈런 2방으로 역전
SK 6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SK를 한국시리즈로 이끈 건 홈런 2방이었다. 지난 2일 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5차전은 역대급 명승부였다.

8회 말까지 SK는 넥센에 9-4로 앞서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9회 초 넥센은 포기하지 않았고 적시타와 SK의 실책으로 9-7까지 따라잡았다.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지만 넥센 박병호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 10회 초 넥센은 1점을 더 달아나며 드라마 같은 승리를 기대했다.

SK는 만만치 않았다. 10회 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넥센 투수 신재영으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그는 홈런을 치고 배트를 집어 던지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음 타자 한동민도 홈런을 치며 길었던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점수는 11:10, SK 선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SK는 두산과 오는 4일부터 한국시리즈 7전 4선승제를 치르게 됐다.

이하 SBS '플레이오프 5차전'
이하 SBS '플레이오프 5차전'
이하 네이버TV, SBS '플레이오프 5차전'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