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유튜브 방송에서 얼굴 망가뜨리는 노잼봇 (영상)

2018-11-06 10:30

add remove print link

강유미 유튜브에 게스트로 출연해 얼굴 맞추기 보드게임한 노잼봇
이용자들 댓글로 높은 관심 보여...“누가 연예인인지 모르겠다”

유튜브,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인기 유튜버 노잼봇이 코미디언 강유미 씨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5일 강유미 씨 유튜브 채널에는 강유미 씨가 노잼봇과 함께 보드게임과 먹방 토크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강유미 씨는 노잼봇이 오기 전부터 구강청결제를 쓰고 노잼봇이 좋아한다는 깻잎머리를 세팅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노잼봇은 강유미 씨에게 "군대에 있을 때 SNL 많이 챙겨봤다"라며 "한본어 한 번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유미 씨는 "한 달은 같이 합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가 노잼봇이 "많이 어려운가 보다"라고 진지하게 대응하자 민망했는지 "나 쓰레기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하 유튜브,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
이하 유튜브,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

두 사람은 이어 게스트 소환권을 걸고 얼굴맞추기 보드게임을 했다. 카드에 그려진 표정을 따라하면 상대방이 어떤 카드인지 맞추는 게임이다. 노잼봇은 로보트같은 말투를 유지하면서도 열심히 얼굴을 일그러뜨려 다양한 표정을 선보였다. 영상 하단에는 "아...귀한 분이...죄송합니다"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강유미 씨는 노잼봇에게 "기획사 같은 데서 연락 안 왔냐"라고 물었다. 노잼봇은 "왔는데 저는 자유로운 게 좋고 자유롭게 저를 느끼려고 유튜브를 시작한 거라서"라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노잼봇은 또 "인기는 별로 없었다. 숙맥기가 있어서 도망다녔다. 지금은 가족을 도와야 할 때라서 연애는 나중이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누가 연예인인지 모르겠다", "마네킹 놓고 강유미 혼자 게임하는 영상"이라고 댓글을 달며 노잼봇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유미 씨 절친인 코미디언 안영미 씨는 "넌 꼬옥~ 이럴 땐 나 안 부르더라~"라고 질투섞인 댓글을 달았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