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했어요 저희랑” 방탄소년단이 방시혁 PD 상 대리 수상하면서 한 말

2018-1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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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프로듀서 방시혁 씨 2018 MGA '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
방탄소년단 대리 수상하며 말한 재치있는 축하인사

이하 네이버tv '2018 MGA'
이하 네이버tv '2018 MGA'

방탄소년단이 방시혁 프로듀서상을 대리 수상하며 전한 축하 말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BC 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에서 방시혁 프로듀서가 올해의 제작자 상을 수상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기획, 프로듀싱 했다.

이날 방시혁 프로듀서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소속사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대리 수상했다.

수상소감은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대신 전했다. RM은 종이에 적어온 방시혁 프로듀서 소감을 읽어나갔다.

그는 "전 세계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이먼트 식구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며 방시혁 씨 소감을 전했다. 특히 RM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읽고 "이걸 제가 말하네요"라며 멋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RM는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는 제작자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대신 전한 방시혁 프로듀서 소감을 마쳤다.

방시혁 프로듀서가 전달한 소감을 다 읽자 멤버들은 개인적인 축하메시지를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피디님 축하하고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는 "꼭 건강하세요"라고 말했다. 멤버 슈가는 "내년에는 꼭 (다이어트)성공했으면 좋겠다 약속했어요 저희랑"이라 말했다. 멤버 진은 "요 힛맨"이라며 방시혁 씨 랩을 따라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멤버 지민이 "건강하게 저희 곁에 오래오래 있어 주세요"라며 방시혁 프로듀서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디지털 앨범', '남자 그룹상', '댄스 상 남자 부문',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스타일상', '베스트 팬덤상(방탄소년단 팬클럽)', '아이돌챔프 글로벌 인기상', '지니뮤직 인기상'등 제작자 상포함 11관왕을 차지했다.

방시혁 씨 트위터
방시혁 씨 트위터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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