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강준우가 나가달라고...” 장미여관 임경섭 페북글

2018-11-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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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소속사가 발표한 밴드 해체소식에 폭로글 올린 임경섭 씨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밴드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장미여관 밴드 / 뉴스1
장미여관 밴드 / 뉴스1

장미여관 드러머 임경섭 씨가 밴드 탈퇴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12일 임경섭 씨는 페이스북에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습니다"라며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 강준우 씨가 임경섭 씨를 포함한 다른 세 사람을 사실상 퇴출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라며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닙니다"라고 못박았다.

앞서 이날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장미여관이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육중완, 강준우 씨는 '육중완밴드'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장미여관은 2011년 KBS2 '톱밴드'에서 노래 '봉숙이'를 부르고 인기를 얻었다. 이후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고 육중완 씨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였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