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특수잡기 나선 유통업계…김장김치·절임배추·양념 등 '풍성'

2018-11-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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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 김장대전’서 총각김치·열무김치·김장양념 선봬
동원F&B, 양반김치공장서 김장 담기 체험 진행

대상이 ‘종가집 김장대전’을 열고 김장을 손쉽게 담글 수 있도록 돕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사진/대상
대상이 ‘종가집 김장대전’을 열고 김장을 손쉽게 담글 수 있도록 돕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사진/대상

7~8월 폭염으로 고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유통업계가 김장김치는 물론 절임배추, 김장양념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며 김장철 특수를 노리는 모양새다.

14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올해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7000원, 대형마트는 30만80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 고추 생산량이 폭염으로 감소한 가운데 이른 추위가 겹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상은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2018 종가집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종가집 김장대전’은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가벼워진 장바구니로 걱정이 많을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으로 종가집의 30년 전통 발효 노하우가 담긴 김장김치와 재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대상은 별도로 김장을 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종가집 김장김치’를 선보인다.

해남 배추를 비롯해 전국 유명산지의 원료를 산지 직송해 만든다. 종가집만의 특허유산균과 오래 보관해도 쉽게 무르지 않는 요리법을 적용해 대량 구매해도 시원한 맛을 유지한다.

‘종가집 김장김치’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과 전라도식의 칼칼하고 깊은 맛 등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김장김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총각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 별미김치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김장을 손쉽게 담글 수 있도록 돕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등도 준비됐다.

‘종가집 절임배추’는 최고의 품질로 손 꼽히는 해남산 배추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만들었다. 18℃에서 20시간 이상 절여 배추 겉부터 속까지 맛있는 염도를 맞춘 것은 물론 아삭한 맛을 살렸다.

종가집 김장김치는 10kg에 5만8900원, 절임배추는 10kg에 2만4900원, 김장양념은 5.5kg에 4만6800원이다.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된다.

동원F&B(대표 김재옥)는 다음달 8일까지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연다.

동원F&B가 동원F&B 양반김치공장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연다. 사진/동원F&B
동원F&B가 동원F&B 양반김치공장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연다. 사진/동원F&B

‘양반김치 김장투어’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가 직접 김장을 담가보고 담근 김치를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양반김치 김장투어’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원F&B 양반김치공장에서 3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투어는 평일 오전 9시와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2개조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김치 전문가에게 김장을 맛있게 담그는 법을 배운 뒤 김장을 담그게 된다.

김장은 배추를 비롯한 각종 신선한 채소와 양념 재료 등 국내산 1등급 재료로 김치를 담그게 된다.

직접 담근 김치는 집까지 무겁게 들고 갈 필요 없이 참가자가 받고 싶은 날짜와 장소에 직접 배송된다.

아울러 김장 실연(實演) 이외에도 양반김치가 생산되는 공정을 견학할 수 있는 공장견학 일정도 진행된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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