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짤'로 수능 응원 남긴 국가대표 선수 3인
2018-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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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승우가 얼굴에 공을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사용
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진행

대한민국 남자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승우 선수 사진으로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4일 황의조, 이용, 김승규 선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15일 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세 선수 모두 이승우 선수 사진을 사용했다.
황의조 선수는 이승우 선수가 얼굴에 공을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용했다. 당시 이승우 선수는 17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합류에 경기를 치르던 중이었다.
황의조 선수는 이승우 선수가 손가락 다섯 개를 모두 펴고 있는 모습을 이용해 "기억 안 날 땐 5번"이라고 적었다.

이 사진을 본 이용 선수도 나섰다. 이용 선수는 이승우 선수가 훈련 중 그라운드 위에 누워 상반신을 일으킨 채 검지를 머리에 댄 사진을 사용했다.
이용 선수는 "정답이 뭐였더라? 답 모르면 2번"이라며 "수능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승규 선수는 이승우 선수가 소속팀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채 엄지손가락을 든 사진을 사용했다. 김승규 선수는 "누나 형들 내일 답 모르면 1번! 수능 화이팅"이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해 수능은 59만 4924명이 응시했으며,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