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버는 남자와 결혼 상관없나요?” 질문에 조수애 아나운서 대답 (영상)
2018-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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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내고 휴가 중이라고 알려진 조수애 아나운서
결혼을 주제로 한 시민 인터뷰 주목받아
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조 아나운서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해 JTBC '오프라인 시민 마이크'에서 결혼과 관련한 주제로 시민들과 인터뷰를 했다.
당시 조 아나운서는 한 시민에게 "남성이 결혼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시민 A 씨는 "보통 여성들은 경제력 있는 남성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조 아나운서는 "남자들은 경제적 준비가 돼야만 결혼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A 씨는 "아나운서님은 돈 못 버는 남자도 상관없나"라고 되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조 아나운서는 잠시 망설이다 "전 상관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A 씨는 "저도 상관없어서 저희 둘이 만나면 결혼할 수 있는데 보통 안 그런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 결혼은 현실이니까"라고 말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고 현재 휴가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스포츠경향은 업계 관계자 말을 빌려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아나운서가 내달 8일 서울시내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확실한 답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박서원 대표는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장남이다. 지난 2005년 미국 뉴욕에 있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를 졸업한 뒤 광고계에 뛰어들었다. 두산 광고계열사인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전무 겸 두산매거진 대표를 맡고 있다.
박 대표의 전 부인 구원희 씨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 유학 중 처음 만나 결혼했지만, 박 대표는 결혼 5년 만에 구원희 씨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냈다. 소송 끝에 2010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이 한 명 있으며, 당시 양육권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사유 또한 딸 양육에 대한 견해 차이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