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이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하는 이유 (제작진 공식 입장)
2018-11-27 16:40
add remove print link
황교익,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비판하며 이슈
수요미식회 제작진,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이라 밝혀


'수요미식회'가 패널을 대거 교체하면서 재단장한다.
27일 tvN '수요미식회' 관계자는 뉴스1에 "오는 1월 돌아오는 '수요미식회'는 신동엽 전현무만 그대로 MC로 남는다"고 했다.
그동안 '수요미식회'에서 날카로운 맛 비평을 한 황교익 이현우 홍신애는 하차한다. 하차 이유에 대해 tvN은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의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 새 패널을 모실 예정이다. 아나운서 신아영이 합류한다"라고 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수요미식회'는 단순한 맛집 탐방이 아닌, 맛 전문가들이 '미식 토크'를 나누는 형식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9월까지 방송된 후 휴식기를 갖고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수요미식회'는 폭넓은 시청층의 사랑을 받았지만, 유독 패널들의 발언으로 인한 구설도 많았다. 특히 직설적으로 맛에 대한 비평을 한 황교익은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수요미식회'에서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다" "사회적으로 한국인이라면 떡볶이를 맛있다고 생각해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발이 있었다. 또 9월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속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비판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수요미식회'는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1월2일 밤12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