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한국차 최초 美전문지가 뽑은 ‘2019 올해의 자동차’ 선정 쾌거

2018-11-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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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체로는 미국서 가장 저명한 '모터트렌드'서 한국차 최초로 69년만에 첫 선정
G70 19개 쟁쟁차종 제치고 올해 가장 돋보이는 자동차 선정
"제네시스가 대단한 건, 토요타, 닛산, 혼다, GM 모두가 실패한 것을 한국업체가 해냈다"

제네시스 G70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70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70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70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명품 스포츠 세단 G70이 자동차 매체로는 미국서 가장 유명한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자동차’에 뽑히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1949년 창간이래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아 온 이 평가에서 한국 업체가 생산한 차량이 선정된 건 69년 만에 처음이다.

G70은 올해 심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S 클래스, 아우디 A6와 A7, 렉서스 ES와 LS, 볼보 S60, 도요타 아발론 등 그간 수차례 후보에 올랐던 경쟁 차종 19대에 콧대를 꺽으면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앵거스 맥킨지 모터트렌드 국제 편집장은 "제네시스가 대단한 건, 토요타, 닛산, 혼다, GM 모두가 실패한 것을 한국업체가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BMW 3시리즈의 본격적인 경쟁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최근 화제 사건으로 브랜드와 품질 이미지 모두가 실추된 BMW와 비교해 말하기도 했다.

모터트렌드는 LA오토쇼에서 G70 선정을 발표하면서 “G70은 놀라울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퍼포먼스 스포츠 세단”이라며 “G70은 역동적인 성능과 우아한 주행성, 효율적인 엔진을 갖추면서 소비자에게는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경쟁자에게는 두려움을 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네시스 미국법인(GMA)은 미국 시장에서 2019 모델로 판매가 시작된 G70이 이번 수상으로 경쟁이 치열한 엔트리 럭서리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G70은 ▲252마력, 2.0L 터보차저 직렬식 4기통(I4) ▲365마력, 3.3L 트윈-터보차저 병렬식 6기통(V6) 등 2가지 엔진이 제공되며 첨단 8단 기아와 조합을 이루고 있다. G70은 ▲보행자 감지 기능 적용 전방 추돌방지 경보 시스템 ▲후측방 충돌 경보 시스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등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현지 가격은 2.0엔진 모델이 트림에 따라 3만4900달러부터 4만6900달러, 3.3엔진 모델은 트림에 따라 4만3750달러부터 5만2250달러까지 트림별로 선택할 수 있다.

home 김종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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