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상, 워라밸상...” 롯데시네마가 공개한 '연말대상' 수상자 이색 기록

롯데시네마가 독특한 기록을 모은 이벤트를 열어 웃음을 선사했다.

4일 롯데시네마가 올 한해 극장을 찾은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2018 롯데시네마 연말 대상' 목록을 공개했다.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연말 대상'은 한 해 동안 독특한 기록을 경신한 고객을 선정하는 이벤트다.

올해 '롯데시네마 연말 대상'에서는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10명이 받게 될 독특한 상 이름과 부상 목록이 웃음을 선사했다. 팝콘을 단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관람자는 '목메임상'을 받았으며, 개봉 당일 영화를 가장 많이 본 관람자는 '인싸상'을 받았다.

'목메임상'은 팝콘 단품을 121회 구매한 고객이 받았다. 부상으로 팝콘과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콤보 교환권'이 증정된다. '인싸상'을 받은 고객은 개봉 당일 영화를 총 107회 관람했다.

동일 영화를 가장 많이 관람해 '한우물상'을 받은 고객은 부상으로 한우 세트와 생수 1박스가 증정된다.

첫째 줄에서 총 119회 영화를 본 고객이 '목깁스상'을, 조조 영화를 총 50회 관람한 고객이 '얼리버드상'을 받았다. 또 홍삼 농축액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올빼미상' 수상자는 심야 영화를 106회 관람했다.

이외에도 '성덕상(츄잉챗 최다 관람)', '워라밸상(평일 저녁 최다 관람)' 등도 관심을 끌었다. 롯데시네마 마케팅팀 관계자는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라고 소개하며, "고객들이 재밌어하실 만한 수상 목록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관람 내역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연말 대상' 수상자 목록을 공개한 뒤 재밌다는 반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