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차 배우 송혜교가 박보검 앞에서 자꾸 NG 내는 이유

2018-12-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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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친구' 첫 번째 메이킹 영상 공개돼
송혜교, 박보검과 연기 중 웃음 참지 못해

이하 곰TV, tvN '남자친구'

배우 박보검 씨 대사에 배우 송헤교 씨가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난 4일 tvN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진은 쿠바에서 찍은 1화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함께 데이트한 장면을 촬영하는 송혜교 씨와 박보검 씨가 담겼다.

극 중 차수현(송혜교 분)은 소매치기를 당한 뒤 김진혁(박보검 분)을 만나게 됐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돈 좀 있어요? 맥주 한 병 값?"이라 물었고, 김진현은 그런 차수현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차수현이 "왜 웃어요. 난 진지하게 부탁하는 거예요"라고 말하자 김진혁은 "귀여워서요"라고 답한다. 메이킹 영상에는 앞선 장면을 촬영하는 송혜교 씨와 박보검 씨 모습이 담겼다.

송혜교 씨는 박보검 씨가 "귀여워서요"라는 대사를 하기 전 "내가 (내 입으로) 다음 대사를 못 하겠다"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송혜교 씨 다음 대사는 "귀엽다고? 좋은 말인 것 같은데"였다.

이하 tvN '남자친구'
이하 tvN '남자친구'

송혜교 씨는 또 박보검 씨 대사를 들으며 "좋은데? 아니 저렇게 귀엽다고 하면 나 함박웃음 지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송혜교 씨를 바라보던 촬영 감독은 "아니 (웃음이) 터질 기미가 얼굴에 보여"라고 말했고, 송혜교 씨도 "아, 나 지금 죽겠어"라고 얘기했다.

이에 감독은 박보검 씨를 밀친 뒤 그 자리에 대신 서서 "감정 잡아"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송혜교 씨는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다.

감독은 박보검 씨를 향해 "내가 아까 너 밀었잖아. 그걸 메이킹 영상으로 쓰고 싶대"라며 박보검 씨 팬들이 싫어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나는 보검이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어"라고 말했고, 박보검 씨는 팬들이 싫어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웃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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