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거기서 왜 나와” 뉴욕타임스 '올해의 배우'에 선정된 한국 배우

2018-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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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배우'에 유아인을 선정한 뉴욕타임스
영화 '버닝'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유아인

'올해의 배우'에 선정된 유아인 / 뉴욕 타임즈 공식 홈페이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된 유아인 / 뉴욕 타임즈 공식 홈페이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에 배우 유아인이 선정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언론 '뉴욕 타임스'는 '2018 올해의 배우'를 선정했다.

올해의 배우에 영화 '더 와이프(The Wife)'의 글렌 클로즈(Glenn Close), '퍼스트 리폼드(First Reformed)'의 에단 호크(Ethan Hawke), '유전'의 토니 콜렛(Toni Collette), '쏘리 투 보더 유(Sorry to Bother You)'의 키스 스탠필드(LaKeith Stanfield), '서포트 더 걸즈(Support the Girl)'의 레지나 홀(Regina Hall), '벤 이즈 백(Ben is Back)'의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 '로마'의 얄리차 아파리시오(Yalitza Aparicio), '에이스 그레이드(Eighth Grade)의 엘시 피셔(Elsie Fisher), '더 페이버릿(The Favourite)'의 엠마 스톤(Emma stone)이 선정됐다.

매체는 유아인을 올해의 배우로 선정하면서 "유아인은 가장 일상적인 일을 인상 깊게 표현했다. 물감이 마르고 페인트가 굳는 평범한 현상을 매혹적으로 표현한 것과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유아인이 연기한 '종수'는 작품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이창동 감독이 그리려고 한 캐릭터보다 더 선명하고 짙게 느껴졌다. 유아인은 한국의 인기스타다. 하지만 그는 이번 연기를 통해 잘생긴 얼굴 뒤에 숨은 가능성을 끄집어 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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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아인, 스티븐 연(연상엽)이 주연배우로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작품은 '부일 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칸 영화제 국제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진가를 알렸다.

올해 유아인은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다지고 있다. 5월 '버닝'에 이어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 부도의 날'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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