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와이브로 서비스 올해 말 종료
2018-1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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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가 내년 3월 와이브로 용도 주파수 이용기간 만료를 앞두고 와이브로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는 1월1일 자정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KT는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망 종료 시작일부터는 모든 와이브로 가입자는 이용정지 및 무과금 처리된다.
기존 가입자는 해지 혹은 LTE 서비스로 전환하면 된다. 양사는 LTE 전환을 돕기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 증정한다. 또한 기존 대비 추가요금 부담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해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 기존 가입자가 LTE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전부 면제된다.
KT는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에그플러스(egg+)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된다.
SK텔레콤과 KT의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시점인 2020년 1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와이브로 서비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