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슈프림과 협업한다”는 말에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내놓은 답변
2018-1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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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법인이 협업을 한다고 발표한 슈프림은 뉴욕에 본사를 둔 슈프림이 아닌 슈프림 이탈리아
슈프림 이탈리아는 원조 슈프림과 상표권 분쟁이 있던 브랜드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슈프림 이탈리아'와 협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웨이보로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갤럭시 A8s를 공개하면서 슈프림 이탈리아와 협업을 기획했으나 협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갤럭시A8s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해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협업을 한다고 발표한 슈프림은 뉴욕에 본사를 둔 슈프림이 아닌 슈프림 이탈리아였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원조 슈프림과 상표권 분쟁이 있던 브랜드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보통 명사가 상표권 등록이 안되는 법을 악용해 만들어졌다. 원조 슈프림은 슈프림 이탈리아가 상표권을 못쓰게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다.
협업 발표 후 논란이 일자 슈프림 뉴욕 측도 "슈프림은 삼성과 협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짝퉁 슈프림과 협업했다"는 지적이 더욱 빗발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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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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