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됐던 자폐증 큰형, 뺑소니로 세상 떠났다” 친형 잃은 조성모 사연

2018-1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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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모, 친형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
조성모 친형은 조성모가 데뷔한 1998년 세상 떠나

이하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이하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조성모 씨가 친형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밤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힘든 시기 자신의 곁을 지켜준 고교 동창 김현근 씨를 찾아 나선 조성모 씨 사연이 방송된다.

조성모 씨는 이날 방송에서 친형을 잃어버린 사연을 전한다.

조성모 씨 친형은 조성모 씨가 데뷔한 1998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폐증을 앓고 있던 조성모 씨 친형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조성모 씨는 "'투 헤븐(To Heaven)'의 슬픈 가사가 형을 잃은 자신의 마음과 일치했다"며 "노래를 부를 때마다 형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친형의 죽음으로 상심했던 조성모 씨는 당시 자신의 곁을 지켜준 친구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조성모 씨는 "친구 현근이는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에 반항해 내가 가출했을 때 여관을 잡아주고 끼니와 차비를 챙겨주었던 수호천사 같은 친구"라며 "데뷔 무산으로 서러운 연습생 시절을 겪을 때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었던 친구"라고 말했다.

조성모 씨 사연을 담은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오늘(14일) 밤 7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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