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을 때 속옷 입느냐”는 질문에 한 유튜버가 한 말
2018-1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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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루, 웨딩드레스 착용에 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 가져
지난 1일, 10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유튜버 유트루
지난 22일 유트루 유튜브 채널에는 'Q. 웨딩드레스 입을 때 속옷은 뭐 입어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트루는 "드레스 입을 때 속옷 뭐 입느냐고요?"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나 이런 질문 너무 좋아"라며 "드레스 안에 아무것도 안 입어요. 팬티만 입어요"라고 답했다. 그는 또 "드레스를 입을 땐 드레스를 동그랗게 해줘요"라며 "그 다음에 신발을 벗고 드레스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옷 입혀주시는 분들이 드레스를 쭉 들어 올려서 입혀줘요"라고 설명했다.
"브래지어는 안 하느냐"는 질문에 유트루는 "브래지어 안 하고 탑을 줘요"라며 "그 탑을 입고 그 위에 드레스를 입는데 탑 뒤에 후크를 처음엔 채워놨다가 드레스를 입은 뒤 후크를 풀어서 드레스 밑으로 넣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등 뒤엔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제가 입은 드레스 안에는 다 캡이 있었는데 처음 스튜디오 촬영할 땐 (내장된 캡에) 탑까지 하니까 가슴이 진짜 이렇게 너무 많이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탑을 빼내고 드레스 내장된 캡만 있는 채로 입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유트루는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떡하느냐고 하시는데 그건 너무 걱정 안 해도 돼요"라며 "화장실 갔다 와서 드레스 입고 식까지 한 서너 시간만 있으면 돼서 정말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또 "정말 가고 싶으면 드레스를 이렇게 들어 올리고 가면 돼요"라고 얘기했다.
그는 드레스 입혀주시는 분들에게 알몸이 보여지는 걸 걱정하는 시청자에게 "뭐 어때요. 여자끼린데"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드레스 샵은 정말로 가슴을 전혀 안 보게 하려고 엄청 배려해주는 곳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트루는 지난 1일 10년째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