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전 남친 사건 후 첫 공식 석상인 일본 팬미팅에서 눈물 흘리며 한 말

2018-1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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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씨, 24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공식 팬미팅 개최
전 남친 사건 등에 대한 심경 담은 편지 읽으며 눈물 흘려

구하라 씨 인스타그램
구하라 씨 인스타그램

전 남자친구 폭행과 협박 사건에 휘말렸던 가수 구하라 씨가 일본 팬미팅 행사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구하라 씨는 지난 24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솔로 팬 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날 구하라 씨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 사건과 관련한 심경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구하라 씨는 이날 미리 준비한 편지를 꺼내 읽었다. 구하라 씨는 편지로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올해 있었던 일들을 술회했다. 전 남자친구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구하라 씨는 편지를 읽던 중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울지 마", "힘내라"고 외치며 위로와 응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 씨는 눈물을 닦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구하라 씨는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은 있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을 위해서라도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겠다"며 복귀 의지도 드러냈다.

구하라 씨는 지난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 최종범 씨 '리벤지 포르노' 협박 등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은 지난 11월 구하라 씨는 상해 혐의, 최종범 씨는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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