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기는 거품이다. 빠질 줄 알았다” 심형탁이 쓴 장문의 글

2018-12-27 11:40

add remove print link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심정 밝힌 심형탁 씨
“인기가 1년이 안 갔다”라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심형탁 씨

배우 심형탁 씨가 최근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인기가 식었다"라고 했다.

지난 26일 심형탁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올렸다. 그는 "잠시 생각에 빠져 사진과 글을 올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하 심형탁 씨 인스타그램
이하 심형탁 씨 인스타그램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잠시 생각에 빠져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전 도라에몽과 무한도전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2001년부터 드라마에서 배우를 해왔지만 한참이 지나 유명인이 되었죠.. 무한도전 이후에는 정말 잠 잘시간도 없이 일을 했습니다.. 그때 tvn snl에 나가서 엔딩인사에 "이 인기는 거품입니다..전 이 거품이 빠질때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전 알고 있었어요..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은 분명 잠시다.. 건방 떨지말고 항상 내가 해왔던 "겸손100%,노력100%"를 보여주자.. 네..맞습니다.. 제 생각은 정확했어요.. 인기는 1년이 안가더군요.. 절대 영원한건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품이 다 빠지면 다시 채워넣을 거품을 만들어놔야죠.. 전 아주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는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잠시 잘됐다고 오만하시진 않은가요..? 저랑 같이 계속 뒤 돌아보고 거품을 조금씩 다시 만들어가시면 어떨까요..? 요즘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데 가끔씩 오는 팬레터와 고마운 선물이 와서 읽고 울었습니다.. 항상 같은 나로 살겠습니다.. 절 좋아해주시는 분, 싫어하시는 분, 칭찬해주시는분, 욕하시는분 모두.. 저에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모든분들 2018년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b

심형탁(겸손100%노력100%)(@tak9988)님의 공유 게시물님,

심형탁 씨는 "도라에몽과 무한도전으로 유명한 사람이 됐다"라며 "2001년부터 배우를 했지만 한참이 지나 유명해졌다"라고 했다.

심형탁 씨는 "무한도전 출연 이후에는 잠잘 시간도 없이 일했다"라며 "snl에 나가 '이 인기는 거품입니다. 전 이 거품이 빠질 때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런 비슷한 얘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심형탁 씨는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잠시임을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건방 떨지 말고 항상 내가 해왔던 '겸손 100%, 노력 100%'를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심형탁 씨는 "내 생각은 정확했다"라며 "내 인기는 1년이 안 갔다"라고 밝혔다. 심형탁 씨는 "절대 영원한 건 없다. 그래서 계속 준비하고 있다. 거품이 다 빠지면 다시 채워 넣을 거품을 만들어 놔야 한다"라며 재차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재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형탁 씨는 자신의 팬들에게 조언도 건넸다. 심형탁 씨는 "여러분들 잠시 잘 됐다고 오만하시진 않으신가요? 저랑 같이 계속 뒤돌아보고 거품을 조금씩 다시 만들어가시면 어떨까요?"라고 적었다.

이날 심형탁 씨는 팬들에게 받은 팬레터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데 가끔씩 오는 팬 레터와 선물이 와서 울었다"라며 "항상 같은 나로 살겠다. 칭찬해주시는 분, 욕하시는 분 모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심형탁 씨가 공개한 팬레터
심형탁 씨가 공개한 팬레터

심형탁 씨는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문구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