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신곡 공개하자 주목받은 피처링 가수
2018-1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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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신곡에 유행어 탄생시킨 가수가 직접 피처링 참여해
'딘딘은 딘딘' 발표되자 래퍼 한해가 직접 홍보 나서
'딘딘은 딘딘'이라는 디스전 랩 가사로 유행어를 탄생시킨 래퍼 한해(정한해·28)가 딘딘(임철·27) 신곡 피처링을 맡았다.
지난 26일 래퍼 딘딘이 새 싱글 앨범 '딘딘은 딘딘'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선공개했던 신곡이다. 앨범 표지 사진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피처링으로 참여한 두 가수가 눈길을 끌었다. 피처링 목록에는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가수 그렉 뿐만 아니라 래퍼 한해도 포함돼 있었다.
래퍼 한해는 2016년 JTBC '힙합의 민족'에서 발표한 경연곡 '당신은 어디 있나요'로 '딘딘은 딘딘'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들을 공격하는 디스 랩 가사를 선보였던 한해는 딘딘 차례가 다가오자 '딘딘은 딘딘'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경연을 지켜보던 딘딘은 "딘딘은 딘딘이 뭔 말이야"라며 황당해했다.



지난 12일 '라디오스타'에서 딘딘은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힙합의 민족' 출연 이후 모든 기사 댓글에 '딘딘은 딘딘'이라는 말이 '악플'로 달렸다고 말했다.
딘딘은 "작년 12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김과장' OST를 부른 뒤 이 말이 '선플'로 바뀌었다"며, "좋은 일에는 좋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노래까지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딘딘이 발표한 신곡 '딘딘은 딘딘'에서 한해는 후렴 부분을 맡았다. 가사 중에는 "한 해가 쏘아올린 공 그 공 잡고서 shoot it goal. 위기를 역습으로 바꾸는 swag"과 같이 직접적으로 한해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해는 노래가 발표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곡 홍보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