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아이스쇼 출연한 김연아 선수가 선보인 무대
2018-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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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쇼 참석하며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출연한 김연아 선수
출연료는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 예정
김연아 전 선수가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출연해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 공연은 스페인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Javier Fernandez)가 주최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라스 팔마스에 위치한 그랑 카나리아 에리어에서 열린 '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연에 참여했다. 이 공연은 김연아 선수가 6년 만에 출연한 해외 아이스쇼였다.
김 선수는 출연진 소개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기도 했다. 오프닝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소개된 다른 선수들과 달리 공연을 개최한 페르난데스가 직접 수트를 입고 나와 김연아 선수를 소개했다.
연아 소개하는 하비 pic.twitter.com/Z78IEDoY4Z
— Ryan. (@nowhereryan) December 26, 2018
김연아 선수는 첫 번째 무대에서 영화 '팬텀 스레드'에 나왔던 실크 원피스를 입고 연기했다. 김연아 선수가 연기한 곡은 같은 영화 OST로 쓰인 '하우스 오브 우드콕'(House of Woodcock)'이었다.
김 선수는 이 곡에 맞춰 우아한 트위즐(twizzle·회전)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연아 선수는 28일과 오는 29일 양일간 마드리드 공연에 참여한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여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오늘은 한층 더 우아하고 풍부했던 우드코크❤️ 181226 그란 카나리아 ROi pic.twitter.com/pEL0P51qp7
— 산호초 (@Sanhocho) December 26, 2018
오늘 우드콕 트위즐 ✨ pic.twitter.com/lUAUmpPyYa
— Ryan. (@nowhereryan) December 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