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뻥이었대” 집안의 자랑이던 '하버드 유학생' 딸이 입학조차 못한 걸 알게 된 엄마 (영상)

2018-12-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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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유학생 딸' 차세리(박유나 분)가 하버드에 입학한 적이 없다는 사실 밝혀져
'SKY 캐슬', 딸 차세리가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승혜(윤세아 분) 모습 방송

이하 JTBC 'SKY 캐슬'
이하 JTBC 'SKY 캐슬'

'노승혜 가족'의 자랑거리였던 '하버드 유학생 딸' 차세리(박유나 분)가 하버드에 입학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9일 JTBC 'SKY 캐슬'에서는 딸 차세리가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승혜(윤세아 분) 모습이 방송됐다.

네이버TV, JTBC 'SKY 캐슬'

차세리 옷장에서 붉은색 가발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노승혜는 남편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이게 세리 옷장에서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차민혁은 "가발이잖아 이거"라며 "자식이 이럴 줄도 알아? 원래 공부 잘하는 애들이 놀기도 화끈하게 노는 거야. 모른 척 넣어둬"라고 했다.

남편과 대화 중이던 노승혜에게 미국에 있는 언니 전화가 걸려왔다. 언니는 "세리 그 망할년 한국 간 거 맞지?"라며 "다 뻥이라고. 하버드 입학이고 뭐고 그 년이 다 속인 거라고. 나도 방금 전에 들었다? 이 망할년 어떡하면 좋아"라고 말했다.

차민혁이 처형과 통화하겠다며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자 노승혜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차민혁이 "나 좀 바꿔줘 보라니까. 왜 끊어. 처형한테 고맙다는 소리 좀 하려고 그랬더니"라고 하자 노승혜는 "아니. 출근하다 전화한 거래요. 세리 잘 도착했나하고"라고 얼버무렸다.

차민혁은 "나중에 통화 한 번 해야겠네"라며 "우리 세리 잘 된 거 다 처형 덕 아니야"라며 방을 나섰다.

혼자 남게 된 노승혜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승혜는 "언니 그게 다 무슨 소리야? 세리 하버드 입학식 때도 같이 갔었잖아. 기숙사에 짐도 날라다 줬는데 뻥이라니"라고 당황해했다.

언니는 "방금 전에 캠브리지 폴리스 스테이션에서 전화가 왔어"라며 "세리가 그동안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해서 하버드 측에서 세리를 고발했단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도 도강하고 학생 카페테리아 출입하면서 하버드 학생이랑 도미토리에 살았대"라며 "미쳤어. 미쳤어. 이 망할년. 그게 들통날까봐 한국으로 튄 거야. 얘 학교 측에 6만2000달러 배상하란다. 이 망할년 어떡하면 좋니. 세리 이년 어떡하면 좋아 승혜야"라고 소리쳤다. 충격적인 소식에 노승혜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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