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8350원' 2019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5개 (2편)
2018-12-31 14:00
add remove print link
차보다 사람이 먼저 사대문 안 제한속도 변경
노들섬 복합 문화공간 개장, 생태 보존지인 맹꽁이 서식지도 본다

2019 기해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서울시는 2019년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도나 정책 중 미리 알아두면 좋을 만한 유용한 정보들을 한 데 모아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했다.
2019년 서울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난다. 제로페이 서울,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서울캠핑장 추가 개장,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등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2019년을 더욱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서울생활정보들을 알아보자.
차보다 사람이 먼저! 사대문 안 제한속도 변경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사대문 안 제한속도가 변경된다. 사대문 안의 간선도로는 시속 50km/h, 이면도로는 시속 30km/h로 제한속도를 낮춘다. 3월까지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된 시점에서 3개월 이후부터 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등을 통해 변경된 제한속도로 단속이 이루어진다. 제한속도가 하향되는 곳은 '시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로'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천로 전체구간인 '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이다.

누구나 손쉽게!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설치
화재에 열악한 전통시장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형 시장에 소화기보다 진압력이 높은 '전통시장 자율 소화장치'를 5월부터 배치한다. 7월부터는 기존에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곳에 설치했던 보이는 소화기를 노점상 밀집지역, 고시원·학원가 등의 다중밀집장소의 거리에 설치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이는 소화기가 필요한 경우 관할 소방서에 요청하면 무료로 설치해 준다.
만7세 미만 모든 아동이 받는다! 아동수당 지원 확대
2019년부터는 아동수당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1~8월까지는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변경된 제도는 4월부터 적용되며, 2019년 1~3월분 아동수당은 소급하여 지급된다.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집 부담 없이 보내자! 민간·가정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1월부터 서울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 부담이 줄어든다. 시는 부모부담금인 실 보육료와 정부지원 보육료의 차액을 전액 지원하여 만 3~5세 아동의 부모도 어린이집을 100%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누리과정)으로 신청일 현재 부모 및 아동이 서울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어야 한다. 지원은 아이 행복카드 바우처 형태로 지원된다.
전태일 노동 복합시설·서울기록원·노들섬 복합 문화공간 개관
노동 권리와 가치가 존중받고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태일 노동 복합시설이 종로구 청계천로에 오는 3월 개관한다. 전태일 기념관, 노동 허브, 서울노동권익센터,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고, 전시·공연·교육·문화행사 진행 및 노동자를 위한 공유 사무공간과 근로자 대상 법률 상담 등이 제공된다.
5월에는 서울 관련 시정 및 시민 기록을 보존·수집·전시하는 서울기록원이 은평구 통일로에 문을 연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영구기록물을 열람하고 기록물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기록체험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9월에는 노들섬 복합 문화공간이 개장한다. 이곳에는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음악·수공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공방과 마켓의 복합공간인 문화 집합소 및 노들 장터가 들어선다. 생태 보존지인 맹꽁이 서식지도 있다.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5개 분야의 총 4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서울시 eBook과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