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솔직히 한글 배우고 있죠?” 미국 배우가 홍준표 전 대표에게 전한(?) 메시지

'한글 수집가'로 유명한 배우 토마스 맥도넬(Thomas McDonell)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관련된 트윗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7일(현지 시각) 맥도넬은 자신의 트위터에 "준표야 밥은 묵고 다니나?"라는 트위터를 올렸다. 해당 트윗에서 '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지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날 그는 "오늘 날씨 너무 좋습니다", "혹시 푸드코트에 계신다면 멘션 해주세요. 1시 좀 넘어서부터 있을 것 같아요", "님이 올 것 같아" 등 다양한 한글 트윗을 올리고 있다.

맥도넬은 평소 한글 트위터를 자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혹시 뜻을 알고 올리는 거 아니냐"라고 묻는 한국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예쁜 한글을 찾아 올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가 최근 올린 트윗 가운데 마치 의미를 알고 올린 듯한 게시물이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그는 소주 상자 사진과 함께 "내 눈에 이슬이…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독도 사진과 함께 독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글을 비롯해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진에도 한국인이 쓴듯한 설명을 함께 게재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