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다케시마 후원” 사과한 BJ 관련 입장 밝힌 독도재단
2019-0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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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BJ, '다이소' 두고 “다케시마 후원 업체”라고 주장
독도재단, 답변자가 정확하지 않은 내용 해당 BJ에게 답해

독도재단이 생활용품 업체 '다이소'와 논란이 됐던 해당 BJ에게 사과했다. 독도재단은 "재단 측 답변자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해당 BJ에게 답했다"고 밝혔다.
9일 독도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BJ가 생활용품 업체 '다이소'를 두고 "다케시마 후원 업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6일 이 BJ는 개인 방송 도중 다이소 판매 수익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칭하는 일본 극우단체 후원에 쓰인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잘못된 정보"라며 BJ에게 주의를 줬지만, 이 BJ는 독도 재단을 통해 전달받은 소식이라며 자신 주장을 굽히지 않아 논란이 됐다.
재단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2018년 12월 27일 '독도BJ방송단' 해단식에서 BJ의 다이소 관련 질문에 대해 재단 측 답변자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해당 BJ에게 답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다이소 관계자분들과 잘못한 정보에 혼란을 느끼셨을 국민들, 그리고 독도BJ방송단 활동이 끝났음에도 독도 홍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해당 BJ분들에게 재단에 거는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재단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독도재단은 독도 수호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라며 "국민들과 BJ분들에게 마음속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