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반려견들이 무서워한다는 주인의 무의식적 행동 (영상)

2019-0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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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같이 잘 때 코 골면 반려견이 힘들어하나요?”질문에 답한 강형욱 훈련사
“코골이 보다 뒤척이는 것을 더 무서워 한다”고 답한 강형욱 훈련사

"보호자가 코를 심하게 골면 반려견 수면에 방해가 될까?"라는 질문에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답했다.

지난 10일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에는 "제가 피곤할 때 코를 곤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들 귀가 너무 좋아서 일반 형광등만 켜놔도 그 소리에 짜증이 난다던데 우리 강아지한테 미안해서 어쩌죠?"라는 시청자 사연에 답하는 강형욱 훈련사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이하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강형욱 훈련사는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겠지만 제 동거인도 코골이를 많이 합니다"라고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강형욱 훈련사는 "저도 코를 곤다"며 "(그럴 때마다) 다올이(강형욱 훈련사 반려견)는 '깜짝'하면서 피한다. 그런데 첼시(강형욱 훈련사 반려견)는 안 피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예민한 강아지들에 따라서 좀 다른 것 같다"고 판단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대부분의 견주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강아지들은 주인이 코 고는 것보다 뒤척이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고 했다.

강 훈련사는 "우리가 가끔씩 자다가 몸을 움직이면 옆에서 자던 반려견들이 침대 밑으로 내려간다. 그러다 보호자가 일어날 때쯤 되면 다시 보호자 옆으로 올라와서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형욱 훈련사는 "코 고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말하며 영상을 끝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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