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어도 괜찮...?” 14일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

2019-0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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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며 대기질이 더욱 악화
총 10개 시·도에서는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14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인 가운데, SNS에 올라온 미세먼지 인증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전국 곳곳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총 10개 시·도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14일 오후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며 대기질이 더욱 악화됐다. 전 세계 대기질을 3D 화면으로 보여주는 온라인 사이트 '에어 비주얼 얼쓰(Air Visual Earth)'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뒤덮인 한반도 상황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 115µg/m³을 기록했다.

Air Visual Earth
Air Visual Earth

환경과학원은 15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일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내일(15일) 낮부터는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14일 오후 "15일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14일 SNS에 올라온 미세먼지 인증 사진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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