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불어라” 북서풍이 일본에 미친 영향 (+미세먼지)
2019-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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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시 이후 북서풍 영향으로 일본으로 빠져나간 미세먼지
같은 시간 일본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고 있어

15일 오전까지 미세먼지로 고생하던 한반도가 북서풍 도움으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3일째 초미세먼지로 인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15일 오후부터 시베리아 기단에서 북서풍이 불어 미세먼지가 물러나는 모양새다.

오후 1시 이후부터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벗어난 미세먼지가 일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50㎍/㎥ 이상을 나타냈다.
오후 4시 기준 기상사이트 '어스윈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남부지방을 거쳐 일본을 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일본 기상 사이트 '텐키'에서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라고 밝혔다. 후쿠오카는 67㎍/㎥, 오사카 72㎍/㎥, 도쿄 41㎍/㎥, 히로시마 53㎍/㎥로 나타났다.
해당 사이트는 "한반도에서 불어오는 북서풍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저녁에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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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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