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을 걷어찼다고?” 뒤늦게 이승우 소식 들은 감스트 반응

2019-01-17 17:10

add remove print link

교체 투입 불발되자 벤치로 돌아가며 물병과 수건 걷어찼던 이승우 선수
감스트, 이승우 선수 행동 이해한다고 밝혀

유튜브, 감스트

유튜버 감스트가 교체 선수 투입이 불발된 후 이승우 선수가 보인 행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감스트는 본인 유튜브 채널에 '이승우 선수 물병 찬 거에 대한 감스트의 생각+중국 네티즌 반응'이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감스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중국전 경기를 리뷰했다.

그는 중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 진짜 너무 재밌게 봤다"라며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을 건넸다.

감스트는 "경기를 보면서 '이게 한국이구나', '아시아의 호랑이답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기력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멋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우 기사 떴다"는 시청자 말에 감스트는 "'이승우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런 기사 아니겠냐"고 말했다. 시청자를 통해 기사 내용을 듣게 된 그는 이내 "아 물병을 걷어찼다고?"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감스트는 "근데 쉴드치는 걸 떠나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기가 못 나오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는 "그걸 가지고 인성, 인성 막 그러면 안 된다"라며 "사실 속 상하지 않겠냐"라고 얘기했다.

그는 "당연히 그럴 수 있다"라며 "자기도 뛰고 싶고 자기도 보여주고 싶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게 짜증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스트는 이승우 선수를 향해 "기회가 올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란다"라며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우 선수는 중국전 후반 44분 마지막 교체카드에도 자신이 투입되지 않자, 벤치로 돌아가던 중 물병과 수건을 걷어차 일부 축구팬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뉴스1
뉴스1
유튜브 '감스트'
유튜브 '감스트'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