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청부살해 의뢰한 중학교 교사 사건...김동성과 내연관계 의혹”

2019-01-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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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청부살해 의뢰 혐의 중학교 교사의 내연남이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라는 보도 나와
매체 “김동성 씨가 청부 살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공인으로서 비판받을 지점이 있다고 판단해 실명을 공개해”

자료사진 / 뉴스1

현직 중학교 교사의 모친 청부 살해 의뢰 사건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씨가 연루돼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 씨가 중학교 교사 A 씨의 내연남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모친 청부 살해를 계획했던 A 씨가 지난해 4월 김동성 씨와 만난 후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A 씨는 혼인상태 였으며 김동성 씨 역시 이혼 전이다. A 씨는 김동성 씨에게 수입 명품 차량과 고가시계 등을 선물했으며, 두 사람은 해외여행까지 동행할 정도로 관계가 깊어졌다.

급기야 두 사람은 함께 살기 위한 아파트를 계약했다. 매체는 A 씨 모친이 상당한 재력가라고 밝히며 A 씨가 목돈 마련을 위한 시기가 다가올 때쯤 모친의 청부 살해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김동성 씨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A 씨가)금전적으로 다가왔다. 은마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서 등기부 등본 카톡으로 보내더라. 가지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나중에 그쪽 어머니에게 친족 살해 (혐의)라고 들었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매체는 김동성 씨가 청부 살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공인으로서 비판받을 지점이 있다고 판단해 실명을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있었던 재판에서 검찰이 살해 동기에 대해 정확한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어머니가 평소에 강압적으로 키워왔다'는 변호사 항변과 더불어 A 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는 점만을 강조하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11월 A 씨는 심부름업체에 6500만 원을 건네고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했다. A 씨는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이번 사건이 밝혀졌다. 남편이 A 씨 이메일을 몰래 보다 청부 살해 시도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강압적인 어머니로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A 씨는 존속살해 예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 씨는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딸을 선처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home 박송이 기자 sso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