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단 환자에게 감쪽같은 '새 손톱' 선물한 타투이스트 (사진)
2019-01-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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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타투로 감동 전한 타투이스트 이야기
타투로 여러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있는 타투이스트
손가락 절단 환자에게 감쪽같은 '손톱모양 타투'를 선물한 타투이스트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리버프론트 타임즈는 일리노이주 헤커에서 타투이스트로 살고있는 에릭 카탈라노 일화를 소개했다.
카탈라노가 운영하는 타투샵에 오래전 사고로 손가락 두 개를 잃은 한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은 "절단된 손가락 위에 손톱을 그려줄 수 있겠냐"고 카탈라노에게 물었다.
이어 "작년에 에어콘 벨트팬에 손가락이 끼어들어가 손가락 두 개를 잃었다. 그 이후로 절단된 손가락이 부끄러워 손을 숨기고 살았다. 그런데 타투로 흉터를 가려준다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여기게 왔다"며 자신의 사연을 말했다.
사연을 들은 카탈라노는 기꺼이 손님에게 감쪽같은 손톱모양 타투를 그려줬다. 손톱모양 타투는 드문 작업이지만 카탈라노는 11분 만에 작업을 완성했다. 이 후 타투로 절단된 손가락에 새 손톱이 생긴 손님은 눈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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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릭 카탈라노는 지난 2010년부터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무료로 타투를 해주고 있다.
그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신체 부위가 같은 모양의 타투를 그려주기도 하고, 꽃과 같은 문양이 그려진 타투를 그려주기도 한다.
자신의 수입으로 감당할 수 없는 환자들이 찾아오자 크라우드 펀딩으로 계속해서 환자들에게 무료 타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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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hand, drawn on, custom. She was so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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