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정지에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 윾튜브 현재 상황

2019-01-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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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 '윾튜브' 구글 계정 해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벌 요구 청원 올라오기도

유튜브 '윾튜브'
유튜브 '윾튜브'

신상 유출 및 과거 행적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 '윾튜브' 계정이 결국 경고 누적으로 해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윾튜브'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윾튜브 채널은 23일 오후 8시 현재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계정이 해지되면서 사라진 상태다. 유튜브에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3회 이상 경고를 받을 시 계정이 해지된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이미 두 차례 경고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날 경고 한 차례를 추가로 받으며 계정이 해지됐다. 정확히 어떤 사유로 경고를 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인물이 운영하는 또 다른 채널 '윾튜브 순한맛'은 건재하지만 지난해 12월 올라온 영상 이후로 새로 올라온 영상은 없다.

윾튜브는 주요 SNS 이슈,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내는 영상을 주로 올리는 보수 성향 유튜버다.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유머저장소' 운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60만 명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22일 세월호·천안함 희생자 조롱 등 과거 발언 내용이 대대적으로 폭로되며 여론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불거지자 윾튜브는 "과거 활동한 내용이 부끄럽다. 죄송하고 스스로 부끄러운 부분도 있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윾튜브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나 개인 방송 규제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