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4등급이 의대갈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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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4등급 성적으로 의대에 최초합격한 수험생
높은 국어 영역 표준점수로 가능했던 의대 합격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4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의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입시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수만휘'(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에 수학 4등급으로 의대에 최초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합격자는 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1등급, 수학 4등급, 영어 1등급, 탐구1 1등급, 탐구2 1등급 성적으로 인제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이와 관련해 인제대학교 관계자는 "2019학년도 입시 정시 전형에서 수학 4등급 받은 수험생이 의예과 정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있다"고 24일 위키트리에 밝혔다.
인제대 관계자는 "해당 수험생은 수학에선 4등급을 받았지만,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며 "국어영역 표준점수가 합격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례적인 일이지만 수학 4등급 받은 학생이 의대에 합격한 것이 사실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수험생이) 인제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한 사실은 맞지만, 아직 등록 기간이 아니라 최종 등록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 수험생이 수학 4등급이라는 성적으로 의대에 최초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어 영역에서 기록한 높은 표준점수 때문이다.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중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9학년도 수능 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그중에서도 국어 영역은 현행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가장 어려웠다.
'불수능'이라고 불린 이번 수능 국어 영역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수학 4등급 성적으로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만휘'에 올라온 합격 게시글은 24일 오후 현재 삭제된 상태다.